캔맥주 11

듀라커 헤페바이스 비어 (Durlacher Hefeweissbi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Durlacher Hefeweissbier 듀라커 헤페바이스 비어 맥주의 고장, 독일에서 나온 이 제품은 5.3%의 도수와 500mL의 용량을 가진 일반적인 맥주입니다. 전형적인 헤페바이스 종류의 맥주인데요. 이 이름을 듣고 있으니, 이 블로그에서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해드렸던 발렌틴스 헤페바이스 비어가 생각납니다. 같은 종류이니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네요! 헤페바이스답게 밀이 함유된 맥주로, 맛도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발렌틴스와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밀이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 정도 지났을 때 흔들어 마셔야 된다는 것 또한 같습니다. 이미 헤페바이스를 마셔보셨던 분들에겐 그닥 특별하지 않은 맥주가 될 것 같아요. 아주 평범합니다. 탄산은 강하지 ..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 (Asahi Superdry Black)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Asahi Superdry Black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그 동안 여행도 다니고 개인적인 일도 좀 많아서 열흘 정도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간만에 써보는 이번 캔맥주는 많은 분들이 아실 법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입니다. 파란 계열의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프린팅 되어있는 심플한 500mL 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맥주의 알콜 도수는 5.5%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블랙'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잘 아는 일본 맥주인 아사히의 흑맥주 종류입니다. 알콜 도수는 평범한 맥주 수준이지만, 흑맥주의 진한 맛이 알콜 향을 덮어주고 있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편입니다. 다른 흑맥주와 마찬가지로 씁쓸한 맛..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 (Somersby Apple Cid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Somersby Apple Cider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 안녕하세요! 어느덧 2018년의 1월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신년 맞이 잘 하고 계신가요? 이번에 마신 맥주는 덴마크의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입니다. 사과맛이 가득할 것 같은 이름을 가진 이 술은4.5%의 알콜 도수를 가졌습니다. 도수는 무난한 편이네요. 캔 용량은 다른 맥주와 똑같이 500mL입니다. 달콤한 사이다같은 이 술은 과연 무슨 맛을 낼까요? 이 제품은 식품 유형이 과실주로 되어 있습니다. 맥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란 이야기죠. 저도 맥주인 줄 알고 집어왔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원재료도 사과주스 농축액, 카라멜 색소 등의 달콤한 성분들을 사용하고, 맥주의 요소는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크로넨버그 1664 블랑 (Krenenbourg 1664 Blanc)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Krenenbourg 1664 Blanc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안녕하세요! 즐거운 화요일 밤입니다. 모두 하루의 마무리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월요병이 채 가시지 않은 화요일 오늘, 비어심슨의 캔맥주 탐험에서 소개해드릴 맥주는 프랑스의 에일 맥주인 크로넨버그 1664 블랑입니다. 블랑이라는 이름에서 뭔가 프랑스스러운 느낌이 확 오네요. 알콜 도수는 5.0%이며 용량은 대형 기준 500mL입니다. 수출용과 내수용을 구분하기 위해서인지 정면 좌상단에는 'IMPORTED'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FRUITY' 글자도 돋보이네요. 깔끔하고 정갈한 캔에 과연 무슨 맛을 담고 있을지 기대가 컸습니다. 표기된 원재료에는 맥주치곤 조금 특이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가장..

예거 레몬 라들러 (Egger Radlberger Lemon Radl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Egger Radlberger Lemon Radler 예거 레몬 라들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2018년의 처음이자 일곱 번째로 소개해드릴 캔맥주는 오스트리아의 예거 레몬 라들러입니다. 양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름을 보고 예거 마이스터를 떠올리실텐데요. 이 예거는 한국어 표기만 같을 뿐 철자와 외국어 발음이 완전 다른 종류입니다. '레몬'이라는 이름에서도 아시다시피 이 맥주는 과일향이 나는 향 맥주입니다. 알콜 도수는 2.2%로 맥주치곤 상당히 낮은 층에 속합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습니다. 성분은 원재료로 레몬에이드를 60%나 사용하고 있는데, 그 안에는 사과과즙과 레몬과즙 등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라거 맥주 40%가..

데스페라도스 (Desperados Tequila Be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Desperados Tequila Beer 데스페라도스 드디어 201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 다들 보람차게 보내셨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해를 함께 보내며, 여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맥주는 네덜란드의 데스페라도스입니다. 영문명에서 보시다시피 '데낄라'라는 단어가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 하나로 이 맥주의 절반은 이미 설명이 된 셈이죠. 알콜 도수는 5.9%로 맥주 평균에 비해 약간 높은 편입니다. 달달하다고 막 마시면 금방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원재료명이 보이시나요? 일반 맥주에선 볼 수 없는 엿기름, 포도당 시럽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천연향으로 라임향을 첨가했네요. 그래서 맥주를 마시면 라임과 레몬맛이 입 안에 강하게 남는 편입니다. 옛..

아포스텔 브로이 (Apostel Brau)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Apostel Brau 아포스텔 브로이 2017년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다들 송년회는 잘 보내셨나요? 벌써 편의점 캔맥주 탐험도 1만원에 4캔 세트 한 바퀴를 돌아 다섯 번째까지 왔네요. 사실 이 전에는 '편의점 캔맥주 탐험'이라는 타이틀로 글을 써왔는데요. 오늘 대형마트 주류 코너를 다녀오니 편의점 캔맥주로는 한~참 모자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새로운 맥주를 찾아 세계 맥주 전문점을 가야겠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맥주는 독일의 아포스텔 브로이입니다. 이 맥주도 캔이 참 희안하게 생겼죠? 아포스텔(Apostel)이라는 맥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겉면에 나와있는 저 할아버지는 성경의 사도 중 한명인 듯 합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어요. 아래 1713이라는 ..

아이바움 페스트비어 (Eichbaum Festbi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Eichbaum Festbier 아이바움 페스트비어 벌써 2017년의 마지막 휴일인 성탄절이 지났습니다. 다들 의미있는 성탄절 보내셨나요? 저는 성탄절의 밤을 가족과 함께 이 맥주로 보냈습니다. 바로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아이바움 페스트비어입니다. 이 맥주도 편의점 냉장고에서 처음 보이길래 냉큼 들고 왔습니다. 캔 전면에 이국적인 여인이 맥주를 시원하게 들고 있는 모습에서 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아이바움 페스트비어는 독일산 맥주로 5.5%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수 자체로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바바리아 오리지날의 8.6% 도수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냥저냥 마시기에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이 맥주는 목넘김이 아주 부드러운 편입니다. 탄산기도 약간..

바바리아 오리지날 (Bavaria Original)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Bavaria Original 바바리아 오리지날 편의점에서 데려온 세 번째 맥주는 네덜란드의 바바리아 오리지날입니다. 이 맥주는 캔 디자인이 신기해서 가져왔습니다. 앞면에 8.6밖에 써있지 않아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맥주인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바바리아 오리지날은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는 블론드 비어입니다. 디자인을 보시다시피 알콜 도수는 8.6%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맥주가 5%에서 6% 사이를 왔다갔다하니, 바바리아 오리지날은 도수가 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알콜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바리아 오리지날은 밀이 함유되어 있는 에일 계열 맥주입니다. 기본적으로 달달한 맛이 함께 나지만 취향에 따라선 씁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맛이 납니다. 같은 밀 맥주이긴 한데..

칼스버그 (Carlsburg)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Carlsburg 칼스버그 편의점에서 업어온 두 번째 맥주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즐겨 드시는 칼스버그입니다. 사실 아직도 맥주 꼬꼬마인 저는 편의점에서 칼스버그를 처음보고 '와 신기하다.' 하고 사왔어요. 그런데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맥주더라고요. 나름 특이한 맥주만 4캔 골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덴마크의 맥주인 칼스버그는 500ml 용량과 5%의 도수를 가졌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칼스버그가 덴마크 왕실에 공급되는 맥주라는 점입니다. 과연 왕족들이 마시는 맥주는 무슨 맛일까요? 처음 마셔 본 칼스버그는 라거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탄산이 엄청 강한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큼시큼한 맛이 함께 나네요. 끝 맛에 약간 씁쓸한 맛도 납니다. 색상 때문인지 자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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