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학부 과정 3학년이 끝날 때까지, 노트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학술정보관만 가도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집과 학교가 가까웠기 때문이죠. 과제나 공부를 하는데 전혀 노트북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종종 글을 쓰고 싶은 소재가 있을 때 바로바로 쓰지 못해 아쉬웠다는 점 말고는... 그냥 번거롭고 무거운 돌 덩어리를 하나 들고 다니는 것만 같아서 노트북을 구매하지도,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군대를 전역하고 4학년 복학을 앞둔 제가 드디어 노트북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취업을 생각해야 할 나이이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문서 작업을 할 기기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노트북, 태블릿 PC 등 기기가 사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흔히 생각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