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맥주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 (Asahi Superdry Black)

레러타입 2018. 1. 24. 20:11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Asahi Superdry Black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그 동안 여행도 다니고 개인적인 일도 좀 많아서 열흘 정도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간만에 써보는 이번 캔맥주는 많은 분들이 아실 법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입니다. 파란 계열의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프린팅 되어있는 심플한 500mL 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맥주의 알콜 도수는 5.5%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블랙'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잘 아는 일본 맥주인 아사히의 흑맥주 종류입니다.

 

 

  알콜 도수는 평범한 맥주 수준이지만, 흑맥주의 진한 맛이 알콜 향을 덮어주고 있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편입니다. 다른 흑맥주와 마찬가지로 씁쓸한 맛이 입 안에 퍼지고, 끝에 은은한 커피 맛이 오래 남아 있습니다. 기네스보단 덜 진한 흑맥주입니다. 크게 취향을 탈만한 맥주가 아니기 때문에 흑맥주 입문자에게 적당한 제품이 될 듯 합니다. 원재료 성분을 살펴보면 옥수수가 눈에 띄는데요. 옥수수 전분이 들어가 있어 기존 흑맥주의 맛에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맥주는 '드라이'라는 이름답게 깔끔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습니다. 국내 인지도만큼 괜찮고 맛있는 맥주입니다. 요즘 일본 맥주에 방사능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많이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믿고 마시는 아사히임엔 틀림 없습니다. 해외 맥주 중에서 자주 찾게 될 듯 합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맥주를 찾게 되어 정말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