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맥주 12

칼스버그 (Carlsburg)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Carlsburg 칼스버그 편의점에서 업어온 두 번째 맥주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즐겨 드시는 칼스버그입니다. 사실 아직도 맥주 꼬꼬마인 저는 편의점에서 칼스버그를 처음보고 '와 신기하다.' 하고 사왔어요. 그런데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맥주더라고요. 나름 특이한 맥주만 4캔 골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덴마크의 맥주인 칼스버그는 500ml 용량과 5%의 도수를 가졌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칼스버그가 덴마크 왕실에 공급되는 맥주라는 점입니다. 과연 왕족들이 마시는 맥주는 무슨 맛일까요? 처음 마셔 본 칼스버그는 라거의 한 종류이긴 하지만 탄산이 엄청 강한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큼시큼한 맛이 함께 나네요. 끝 맛에 약간 씁쓸한 맛도 납니다. 색상 때문인지 자꾸만 ..

발렌틴스 헤페바이스 비어 (Valentins Hefeweissbier)

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 Valentins Hefeweissbier 발렌틴스 헤페바이스 비어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는 역시 편의점에서 만원 주고 4캔 업어오는 맥주들이죠. 그래서 오늘 신기한 맥주 4캔을 업어왔습니다. 별의 별 맥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할 맥주는 독일의 발렌틴스 헤페바이스 비어입니다. 헤페바이스 비어는 500ml 용량의 도수 5.3%의 밀맥주입니다. 캔에는 역사책에서나 볼 듯한 성 발렌타인의 초상이 있습니다. 아마 벨렌틴스이기 때문이겠죠? 그 아래에는 영어 발음으로 절대 읽지 못할 맥주 이름, 'HEFEWEISSBIER'이 쓰여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날 똑같은 맥주만 먹다가 '밀맥주'라는 것을 마셔본 것은 이게 처음이었어요. ..

1 2